블루카본으로 더욱 주목되는 ‘바다식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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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카본으로 더욱 주목되는 ‘바다식목일’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3.05.1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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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은 ‘바다식목일’이었다. 이름 그대로 바닷속에 해조류를 심는 날이다. 올해 바다식목일 기념식은 제주에서 진행됐다. 벌써 제11회 행사로, 10년이 넘었다. 국민들 역시 육지의 식목일처럼 한 번쯤은 그 의미를 되새길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블루카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블루카본은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이에 맞춰 올해 바다식목일 행사에선 대기업 간 바다숲 블루카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과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블루카본 자체가 아이템으로 채택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탄소중립이 중요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사회에선 이에 대한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중 해양생태계가 흡수·저장하는 블루카본 확충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 정책의 수단으로 각국이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고 이를 확대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바다숲 블루카본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바닷속에 해조류를 심으면 바다도 살리고 기후변화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 바다식목일을 통해 그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더욱 커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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