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산물 안전성 적극 홍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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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산물 안전성 적극 홍보할 것”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3.04.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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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근 해수부 차관, 수산물 국민 소통단 운영키로
경남지역서 수산정책 방향 생산자단체 간담회 개최
해양수산부는 지난 14일 한수연 경남도연합회에서 수산정책 방향 설명 및 경남지역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4일 한수연 경남도연합회에서 수산정책 방향 설명 및 경남지역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안전 국민 소통단을 운영해 수산물 안전성에 대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 창원 한수연 경남도연합회에서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 주재한 수산정책 방향 생산자단체 간담회가 지난 14일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이둘순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사무총장, 이현진 경남청년어업인연합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생산자단체장과 한수연 시·군 회장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송상근 차관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계획이 발표된 이후 수산물 위해성 논란이 이는 것과 관련해 국민을 대표해 수산물 먹거리 안전에 대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수산물 안전정책 업무를 참관해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수산물 안전에 대한 정보를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국민 소통단은 수산물 안전 관련 정책 질의는 물론 의견도 제시하고 원산지 단속, 양식장 안전관리, 방사능 검사 현장 등도 직접 참관해 우리 수산물이 안전함을 국민들이 믿을 수 있도록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수부는 해역 모니터링,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수입 수산물 유통 이력관리, 원산지 의무표시제도 강화 등을 통해 수산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차관은 간담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국내산 수산물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난 이후 12년이 흘렀는데 그 당시에도 5년 뒤엔 우리나라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 우려를 했지만 현재 검사를 해봐도 사고 이전과 비슷한 수치라는 것이다.


이어 “문제가 되고 있는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서 수입은 철저히 막고 있다. 후쿠시마 인근 8개 현 이외의 수산물 수입 건에 대해서도 검사를 철저히 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은 기준치를 넘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서 유통되는 수산물은 정말 안전하고 수입 이력과 음식점 원산지 표시 단속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차관은 “해양수산부는 과학적으로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해 홍보할 것이며 생산자단체와 소비자단체, 상인회 등과도 협력해 우리 수산물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어업인들은 소비 급감에 따른 우려도 많이 하고 있는데 비축 예산도 늘려 확보해놓은 상태이지만 무엇보다 소비가 줄어들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해 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차관은 “수산업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이를 기회로 연근해어업 구조개혁과 더불어 양식업도 개혁을 통해 수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부뿐 아니라 지자체와 생산자단체도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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