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위해성 ‘갑론을박’
상태바
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위해성 ‘갑론을박’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3.04.17 0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최근 2022년 일본 후생노동성 농수축산물 방사성물질 검사 결과를 분석했다.

방사성물질 검출 결과를 종합해볼 때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2년이 지났지만, 방사능 오염이 여전히 지속됨을 알 수 있으며 후쿠시마현 외의 인근 현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의 세슘 검출이 늘어나고 있고, 일본 정부가 실시하는 식품 검사 건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검출률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후쿠시마 포함 주변의 8개 현과 그 외 지역의 농축수산물에서의 세슘 검출량을 비교하면 검출량이 크게 차이가 나고 있어, 후쿠시마산 식품이 안전하지 않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이상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해양으로 방출된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는 이동하면서 확산돼 우리나라 해역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한다.

이재기 (사)대한방사선방어학회 연구소장도 동해에 1년에 내리는 빗물 삼중수소에 불과한 양을 10년에 걸쳐 태평양에 방류하는 것을 수산물 방사능을 증가시키고 사람의 건강을 해친다고 주장하는 것은 전혀 비과학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처리와 안전성에 대해 믿지 못하겠다”고 하고 또 한 편에서는 “방류해도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양은 미미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는 수산물 안전에 따른 소비 급감 사태를 막기 위해 국민들이 믿을 수 있는 정확한 정보를 제시하고 국내산 수산물은 안전하다는 홍보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