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수협(조합장 김재환)은 지난 3일 ‘수협 창립 61주년 및 취임식’을 겸한 행사를 수협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외부 내빈 초청도 없이 수협 임직원, 이사, 대의원, 어촌계장, 부인회에서 참석해 조촐한 행사를 가졌다.
김재환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수협은 1962년 창립 이래 지금까지 크고작은 어려움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협동조합 정신으로 성장해왔다”며 “그러나 최근 연근해 어획량을 살펴볼 때 오징어를 비롯해 모든 어종들의 급감으로 위기감을 안겨주고 있는 가운데 우리 어업인들은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국 조합장선거에서 존경하는 조합원들께서 3연임이라는 영광을 안겨주셨고 이에 보답하기 위해 임기 동안 공약사항인 여·수신 2조 원 달성, 잉여금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수산기반시설 확충 등을 꼭 이뤄 조합원들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은 물론 복지어촌 건설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수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