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수산자원연구소 ‘어업 대전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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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수산자원연구소 ‘어업 대전환’ 나선다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3.04.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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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 연구개발 10개년·5대 전략 종합계획 발표
양식기술 등에 스마트 접목… 자원회복·상용화 도모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이 ‘수산자원 연구개발 종합계획(2023~2032년)’을 밝혔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이번 연구개발 종합계획 5대 전략으로 △어업인 소득 증대 품종 개발과 자원 회복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과 멸종위기 종 보존 △소비자 중심 고부가 품종 개발과 기능성 수산식품 개발 △탄소 중립화 실천 해산식물 및 수초 연구개발 △산업화 조기 실현 스마트 양식기술 개발·보급 등을 제시했다.

먼저 ‘어업인 소득 증대 경제성 품종 개발과 자원 회복’을 위해 고부가 선호 품종의 전략적 자원 조성으로 연소득 5만 달러를 조기 실현하고 동해안 살오징어, 연안 정착성 어종(전복, 해삼 등)과 가자미류(문치가자미, 참가자미 등) 대량방류를 통한 실효적 자원 회복사업의 상용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다음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과 멸종위기 종 보존’을 위해 고급 관상어 개발과 상품화로 어업 경제성을 높이고 청년인재 유입과 관련 산업의 다각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소비자 중심 고부가 품종 개발과 기능성 수산식품 개발’을 위해 소비자 맞춤형 품종(연어류) 및 수산식품 개발, 수산물 요리경연대회 개최 등 내수면 어업 관련 산업 활성화, 가공식품 시제품 개발과 상품화를 통한 창업지원·기술이전 등을 추진한다.

‘탄소 중립화 실천 해산식물과 수초 연구개발’을 위해선 미세조류 관련 시험연구와 양어 수경재배(아쿠아포닉스) 등 친환경 응용기술 개발을 서두르기로 했다.

특히 ‘산업화 조기 실현 스마트 양식기술 개발 및 보급’을 위해선 기르는 어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과 양식 산업화 조기 실현에 중점을 두고 스마트 순환여과양식시스템(RAS) 육성기술 개발과 최적의 사육관리 매뉴얼 발간 등 양어 기술 보급 사업에 적극 나선다는 것.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종합계획으로 동해안 친환경 수산자원의 고급 브랜드화와 내수면 어업의 산업화를 이뤄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청년인재 유입 등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앞서 지난 10년간(2013~2022년) △동해안 자원 회복과 특화 전략품종인 줄가자미 어미화, 독도새우류(도화새우, 물렁가시붉은새우, 가시배새우), 볼락류(개볼락, 탁자볼락) 인공종자 생산 성공 △미꾸리 논 생태양식과 관상어 기술 개발 등 침체된 수산업 활성화와 내수면 어업 산업화 등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수산자원 연구개발 종합계획에 따라 수산자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이용 가능한 경제성 수산자원을 조성해 어업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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