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기업 최초로 김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하고 한국 최초로 김 가공시설의 국제인증(VQIP)을 취득한 권동혁 ㈜신안천사김 대표이사가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 수상자로는 바다장어 판로를 미국, 일본 등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꽃게 방류사업 등을 통해 수산자원 회복에 기여한 김봉근 근해통발수협 조합장이 선정돼 상을 받았으며, 넙치와 해조류 양식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허경은 한바다수산 대표와 오시환 울산수협 조합장, 박혜철 속초시수협 조합장, 박범석 강진군수협 조합장은 포장을 수상했다.

‘풍요로운 바다, 활력 있는 어촌, 함께하는 수산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1000여명의 어업인과 해양수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수산인의 날을 통해 국민에게 수산업과 어촌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포상 수여식이 열려 은탑산업훈장과 철탑산업훈장 등 훈장 4, 포장 4, 대통령 표창 12, 국무총리 표창 13 등 33점이 수여됐다.

또한 기념식장에는 ‘세계 속의 K-bluefood’를 주제로 홍보전시관이 마련돼 청정바다에서 자란 고등어·돔 등 활수산물, 스마트 양식기술이 적용된 넙치·전복, 어묵바·붉은 대게살 등 케이피시(K-FISH) 우수상품 등 수산업 기술혁신 사례와 수출 전략품목들을 전시·홍보해 참석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수산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3월 20일부터 29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대한민국 수산대전-3월 추가 특별전’, 수협쇼핑 ‘전국 수산인 온라인 대축제’, 공영홈쇼핑 ‘수산인의 날 특집전’등 우수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수산물 특판행사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수산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3월 20일부터 4월 8일까지 지자체 등 16개 기관과 거제·모슬포·서귀포·통영 수협 주관으로 전국 해안가, 항만, 어항 등지에서 수산인들이 참여하는 해양쓰레기 수거 등 연안 정화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탁희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