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수협회장 첫 일정, 노량진수산시장에 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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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진 수협회장 첫 일정, 노량진수산시장에 간 이유는?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3.04.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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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진 신임 수협중앙회장의 첫 일정은 수협노량진수산시장 방문이었다.

지난달 27일 새벽 3시 수협노량진수산시장에 노동진 회장과 김기성 신임 대표이사가 함께 동행했다. 

노 회장은 진해수협 조합장 시절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매일 오전 3시 30분 위판장에서 하루를 시작했다고 했다. “새벽마다 현장에 나가 그날의 위판 현황을 살피고, 어업인과 중도매인 등을 만나 안부를 전하는 동시에 소통하는 것으로 하루를 연다”고 말했던 것이 떠올랐다.

노 회장이 노량진수산시장을 임기 첫 일정으로 꼽은 이유는 “수도권 최대 도소매시장인 노량진수산시장은 어업인들의 심장과도 같다”며 “우리 어업인이 생산한 수산물의 소비가 잘되려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노량진수산시장도 변해야 하기에 현장을 보러 왔다”고 밝혔다.

노량진수산시장이 ‘도심 속 바다’를 표명해온 만큼 그에 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장 운영도 수익에만 급급하지 말고 큰 틀에서 수산물 소비 촉진에 힘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도심 최대 수산물 소비지인 만큼 제대로 홍보해 수산물 소비를 늘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에 노 회장은 노량진수산시장에 일반 소비자들, 특히 미래 소비자인 어린아이들이 수산물을 친근히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장을 설치하는 방안을 주문했다. 노량진수산시장이 단순히 회를 먹고 가는 공간이 아닌 수산문화 복합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노 회장은 누차 강조했다. “중앙회든 노량진시장이든 경영 수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어떻게 하면 수산물 소비를 더 늘릴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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