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차기 수협회장 “기울어진 인사 바로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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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진 차기 수협회장 “기울어진 인사 바로잡겠다”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3.03.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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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당선인은 최근 수산전문지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수협중앙회 인사(조직)에 대해 운동장이 많이 기울어져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노 당선인은 “당선 후 중앙회 부서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으며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입직원 채용을 늘리고 또 능력 있는 사람이면 그에 맞는 임금을 주더라도 일 잘하는 인력 채용도 검토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업인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수협중앙회 직원들이 열심히 일을 해야 하며 일을 열심히 하는 만큼 보상받고 승진도 하는 등 미래가 있는 탄탄한 조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협은행과 차이가 있는 임금체계도 개선해 “중앙회 임직원이 어디 가도 떳떳하고 당당히 일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조직에 대한 의도적인 반칙은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며 상벌도 엄격히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회사 부분도 잘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 인사 구조도 새로운 회장이 취임하면 주요 임원들도 새롭게 꾸려 일을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는 것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것은 지금의 문제가 아니라 다음 회장이 선출되더라도 그렇게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이 100% 만족할 순 없겠지만 80% 이상이 만족할 수 있도록 소통하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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