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데이 말고 우리는 삼치·참치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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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데이 말고 우리는 삼치·참치데이!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3.03.0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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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데이(3월 3일) 행사 이벤트가 역대급으로 진행됐다. 각종 TV나 신문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열기를 띄웠고 소비자들은 응답했다. 백화점, 마트, 편의점, 온라인몰 등 유통가 전반에 걸쳐 그야말로 ‘잔치’가 이뤄졌다. 특히 고물가 시대를 맞아 삼겹살 반값 판매는 소비자들 입장에서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이날이 더욱 각인되는 순간이다.

이번 행사를 보면 수산업계 입장에선 다소 부러움의 시선을 보낼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수산물 역시 삼치·참치데이(3월 7일) 등 데이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정부가 의욕적으로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를 순차적으로 벌이고 있다. 지난달엔 제철 수산물을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구입할 때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러한 행사 역시 그 효과가 상당히 기대되지만 열기를 높이기 위해선 더 임팩트 있는 기획이 필요하다고 본다. 삼겹살 데이처럼 할인은 기본이요, 대대적 이벤트와 홍보가 뒤따라야 한다. 결국 지속 가능한 소비를 이끌어내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각인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우려 등으로 수산업계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다.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홍보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입소문이 좋은 방향으로 흐를 수 있도록 유도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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