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가 남태평양에서 잡을 수 있는 전갱이 쿼터가 전년 대비 10.5% 증가됐다.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SPRFMO)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에콰도르에서 제11차 총회를 개최하고 남태평양 전갱이 국가별 할당 비율을 결정했다.
각 회원국의 남태평양 전갱이 쿼터는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에서 매년 실시하는 전갱이 자원평가 결과와 국가별 할당 비율에 따라 결정된다.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전갱이 쿼터는 전년 대비 약 10.5%(1213톤) 증가한 1만2753톤으로 설정됐다.
이번 전갱이 쿼터 증가는 해당 수역의 자원평가 결과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긍정적으로 도출된 것에 따른 것이다.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는 우리나라, 미국, 유럽연합, 에콰도르, 칠레 등 총 16개 국가가 가입한 국제수산기구로 남태평양 공해상의 전갱이, 대왕오징어 등의 자원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2012년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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