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해양수산 산업시장 기술 개발에 5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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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해양수산 산업시장 기술 개발에 5조원 투자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3.02.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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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제2차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 기본계획’ 마련

미래 해양수산 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2027년까지 5조 원 이상의 연구개발(R&D) 예산이 투입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2일 ‘제2차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 기본계획’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심의를 통과해 확정됐다고 밝혔다.

제2차 기본계획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해양수산 분야 핵심 과학기술 연구개발 예산 투자의 정책목표와 중·장기 중점기술 개발 전략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이번 계획을 통해 해양수산부는 친환경·자율운항 선박, 스마트 메가포트, 수산 블루푸드 등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2027년까지 5조 원 이상의 연구개발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해양수산 과학기술 대전환을 통한 블루이코노미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그린십-K 등 10대 국가 해양수산 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4대 전략과 12대 과제가 추진된다.

4대 전략 주요 추진과제를 보면, 우선 오션 디지털·탄소중립의 대전환을 위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해양에너지 대전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스마트 선박·항만, 데이터 기반 수산업 기술 혁신을 추진한다.

수산업의 경우 TAC(총허용어획량) 기반의 수산자원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빅데이터를 통한 수산물 안전성 예측·평가 시스템을 개발해 국민들의 수산물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는 등 수산업 기술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파도를 넘는 위기대응 미래 R&D 분야는 고령화된 어촌을 신성장동력으로 도약, 선제기술로 재난을 극복하는 K-Ocean, 해양·극지 개척으로 해양과학영토 확대를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민간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창업부터 유니콘까지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 해양수산 강국 지원을 위한 공공연구기관 혁신, 민간 성장을 위한 지역혁신 및 인재 양성이 과제로 추진된다.

해양수산강국 R&D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해양수산 R&D의 질적 성장체제로 전환, 데이터·인프라 공유체계 확립, 국제협력형 연구개발체계 구축 등이 추진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미래 해양수산 산업의 핵심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국제 표준화를 함께 추진해 친환경·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해양수산 산업 시장을 선점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중·장기 투자전략이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매년 시행계획 수립을 통해 이행실적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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