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 수산양식업 전문인 양성기관으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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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대, 수산양식업 전문인 양성기관으로 자리 잡아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3.02.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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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농어업경영대상 어업 분야 수상 휩쓸어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 이하 한농대)가 수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경영인 양성기관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한농대 정현출 총장은 제42회 차세대농어업경영인대상에서 어업 분야의 대통령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졸업생을 지난 15일 만나 수산양식업에 새로운 젊은 활력을 주고 있다며 높이 평가하고 격려했다.

이들 수상자는 한농대 수산양식학과 출신으로 대통령상을 받은 김창주 졸업생(29세)은 전남 장흥에서 뱀장어를 양식해 연 매출 15억 원을 올리고 있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한웅신(28세) 졸업생은 충남 태안의 가두리양식장에서 우럭을, 위대영(28세) 졸업생은 전남 영광에서 뱀장어를 양식해 각 연 매출 10억 원을 올리고 있다.


한농대 양식학과는 지난 2010년에 설치돼 역사가 짧지만 3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전국 300여 개 양식장에서 광어, 숭어, 볼락부터 뱀장어, 송어, 미꾸라지, 향어 등 어류뿐만 아니라 전복, 굴, 가리비, 새우 그리고 김, 다시마, 미역 등 우리에게 친근하고 다양한 수산물을 양식하는 전문경영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설립된 지 13년 만에 국내 수산양식업을 이끄는 최고 학과로 성장했으며, 어촌의 젊은 인력 공급원 역할도 하고 있다.


최성제 수산양식학과 전공주임교수는 “현장 중심의 기술교육이 잘되어 졸업생들이 계속 큰 상을 받아 기쁘다”며 “전공별 교수들이 졸업생의 양식장을 자주 방문해 최신 정보와 기술을 알리고 어려운 점을 함께 고민하는 등 각 지역에서 수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경영인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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