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대 수협중앙회장 선거 2표 차 ‘박빙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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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대 수협중앙회장 선거 2표 차 ‘박빙 승부’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3.02.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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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대 수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노동진 후보(전 진해수협 조합장)가 당선됐다.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오금로 수협중앙회 2층 독도홀에서 열린 수협중앙회장 선거는 2차 결선투표까지 진행되는 등 조합장들도 손에 땀을 쥘 만큼 치열하게 치러졌다.

92개의 표를 두고 1차 투표에서 기호 1번 김덕철 후보는 30표, 기호 2번 김임권 후보는 23표, 기호 3번 노동진 후보는 39표를 얻었다. 조합장들 사이에서는 김임권 후보가 선전했다는 평과 함께 김임권 후보의 표가 어디로 쏠릴지 관심이었다.

이는 지난 25대 수협중앙회장 선거와 비슷한 형세였다.

25대 수협중앙회장 선거에서 1차 투표 때 기호 1번 임준택 후보 36표, 기호 2번 김진태 후보 24표, 기호 3번 임추성 후보 32표를 얻어 임준택 후보와 임추성 후보는 결선투표까지 진행했다. 결선투표 결과 임준택 후보는 54표, 임추성 후보는 37표, 무효표 1표로 임준택 후보가 최종 승자가 됐었다. 

이번 결선투표에선 김덕철 후보가 45표, 노동진 후보가 47표로 두 표 차로 노동진 후보가 당선됐다. 김덕철 후보는 1차보다 15표를, 노동진 후보는 8표를 더 얻은 셈이다. 모두 영남 출신이기에 호남표를 얼마나 끌어왔는지가 승부처가 된 셈이다.

이번 선거에서도 보듯 결선투표까지 할 경우 1차 투표 1위가 최종 승자가 되는 공식이 이어지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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