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회장 후보들의 인사 방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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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회장 후보들의 인사 방침은?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3.02.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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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 2일 수협중앙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김덕철 전 통영수협 조합장, 김임권 전 수협중앙회장, 노동진 전 진해수협 조합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각 후보자들에게 수협중앙회장에 당선되면 어떻게 수협 조직을 운영할지 물어봤다.

김덕철 후보는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모든 임직원들에게 권한과 책임을 명확하게 부여하고, 책임과 권한에 따르는 분명한 업무계획의 평가를 통해 성과와 보상을 무엇보다 투명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제는 조합원과 어업인의 이익을 위해 도전하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신명나는 조직 문화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임권 후보는 “수협 조직원들이 위(인사권자)를 보지 말고 아래(어업인)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수협회장이 직원들을 사랑하면 직원들은 어업인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어 “직원들이 어업인과 조직을 위한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그에 대한 모든 평가는 어업인들의 이익을 위한 것인가에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노동진 후보는 객관적인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직원의 가장 큰 고민은 생활비라고 생각한다”며 “생활비 걱정이 없으면 직장 생활과 일에 전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수협중앙회장은 대한민국 수산업의 자존심이다. 모두가 지켜보는 곳에서는 직원들 사기를 살릴 수 있도록 당당하게 동기 부여를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보들은 “줄서기보다는 본인의 업무 능력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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