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ODA, 287억 원 규모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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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ODA, 287억 원 규모로 추진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3.02.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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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사업, 20여 개국 대상

올해 해양수산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이 20여 개국을 대상으로 287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ODA사업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등을 위해 30개 사업에 287억 원이 지원된다.

협력 대상 국가도 아시아(약 53%,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 등), 태평양 도서국(약 20%, 피지·사모아·마샬 등), 아프리카(약 13%, 가나·세네갈 등), 중남미(약 8%, 페루 등) 20여 국가와 추진된다.
우선 가뭄, 폭우, 해양 산성화 등 기후변화 위기로 실존적 위협에 직면한 연안국과는 기후변화 위기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해양조사·관측 및 분석, 재생에너지 개발 등 화석연료 대체를 위한 인프라 지원,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대상국가는 7개 국가이며 약 85억 원 규모(7개 사업)이다. 

산호초 생태계 보호를 위한 사모아 해양산성화 관측 고도화사업, 군소도서국 맞춤형 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마셜제도 해수온도차 발전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물 부족·고온 등으로 양식이 어려운 사막·열대 지역, 수산업 의존도가 높으나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이 부족한 국가 등의 식량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스마트 수산양식 성장기반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수온 조절·사료 공급·질병 관리 등을 자동화하기 위한 양식시설 현대화, 친환경 양식 기술 이전, 연구개발·인력 양성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대상국가는 3개국이며, 약 38억 원 규모(3개 사업)이다. 2016년 알제리 사하라 사막에서 바다 새우인 흰다리 새우 양식에 성공한 바 있으며, 이러한 성공 사례 확산을 위해 인도네시아 고부가가치종인 유큐마·나폴레옹 피시 양식 생산성 향상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어촌마을 자립 능력 강화를 위해 소규모 어항 건설 등 인프라 개선과 양식 기술 이전, 관광 활성화 등을 접목한 어촌 특화개발 사업을 투발루에서 처음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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