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정책 혁신 위한 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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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정책 혁신 위한 협의체 출범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3.02.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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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1차 협의회 개최

선원 정책 혁신을 위한 ‘선원정책 혁신 협의체’가 지난달 27일 정식 출범하고 1차 협의회가 개최됐다.

선원정책 혁신 협의체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한국해운협회, 한국원양산업협회 등 노사 대표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관련 전문기관 등 13개 기관이 참여하며, 협의회 의장은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 맡게 된다.

최근 해양수산업의 핵심 인적 자원이라 할 수 있는 국적 선원의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실제 국적 선원 수는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증감을 반복하며 약 3만8000명 수준을 유지했으나,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2021년에는 3만2510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재 해양수산업 현장에서는 국적 선원 수급 불균형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선원들의 급속한 고령화, 청년 선원들의 높은 이직률과 맞물리면서 수급 불균형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해양수산업의 경쟁력 약화와 더불어 재난, 전시 등 국가 비상상황에서 국가 주요전략 물자 운송 등 대처 역량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선원정책 혁신 협의체를 통해 국적 선원 수급 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한 과제들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제1차 협의회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선원 노동시장의 전망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제를 마친 후, 참석자들이 자유토론을 통해 각 업종별로 현안과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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