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시·도 낚시어선 대상 오는 27일까지
낚시어선 사고 예방을 위한 설 연휴 안전점검이 오는 27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시된다.
설 연휴 기간은 낚시어선 이용객이 평소보다 1.7배 증가되는 시기로 최근 낚시에 대한 관심 증가와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낚시어선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해에 사고 이력(2022.1.1~11.30 기준)이 있는 낚시어선 210척을 대상으로 사고 원인별 맞춤형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구명조끼와 구명뗏목 등 안전설비 비치 여부, 통신기기와 소방설비의 상태, 종사자의 교육 이수 여부 등도 병행해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경미하지만 낚시어선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기관(엔진) 손상을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국내 다수의 낚시어선이 사용 중인 주요 엔진의 정비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한다. 매뉴얼은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사고 사례별 정비방법 등을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해양수산부는 낚시어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전국 11개 시·도의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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