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0억 달러 스타 수산식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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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0억 달러 스타 수산식품 만든다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3.01.0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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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블루푸드 수출 산업화 업무보고서 밝혀
김·참치·굴·전복 등 유망품목 육성해 올해 35억 달러 수출 목표

수출 10억 달러 스타 수산식품을 육성하고 1000만 달러 수출 기업 100개사를 육성하는 블루푸드 수출 산업화가 추진된다.

조승환 장관이 지난 4일 직접 발표한 해양수산부 업무보고에서 해양수산부는 수출형 블루푸드 산업을 육성해 오는 2027년에는 수출 45억 달러를 달성하고 어가 소득도 6500만 원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수산식품 수출은 김, 참치 등 핵심품목의 선도와 굴, 전복 등 유망품목의 집중 육성, 주요 시장인 미·중·일 수출 확대와 유럽, 남미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해 35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굴, 전복, 어묵, 연어 등 수출 1억 달러 클럽을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시장조사, 브랜드 개발, 국제인증 취득 등을 지원하는 성장 사다리 바우처를 기업당 최대 2억2000만 원씩 제공해 블루푸드 1000만 달러 수출기업 100개사를 육성하는 등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한다.

현재 23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국내 기업 전용 해외 공동물류센터는 25개국으로 확대하고,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수협, 한국수산무역협회, 한국수산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으로 구성된 ‘수산식품 수출 원팀’을 가동해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한다.

블루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집중형·연계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수산 가공식품 개발· 가공 인프라를 조성한다.

해외 유명 온라인몰에 전용 판매관을 운영하고,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중국 광군제와 같은 소비시즌에 ‘K-시푸드 글로벌 위크’를 개최하며, 한류 붐을 타고 있는 화장품, 의약품, 패션의류 등 유망 소비재와 연계한 마케팅을 강화한다.

가정간편식, 상온유통 식품(어묵) 등 고부가가치 식품을 개발하고, 가치소비 확산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체 수산물, 수산 배양육 등 미래식품 기술도 개발한다.

목포, 부산의 대규모 수산식품클러스터와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가공 종합단지를 전북 새만금에 조성하고, 김 산업 진흥구역을 올해 2월까지 3개소 지정한다.

이 밖에 대규모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전국 6개소 조성, 신선하고 위생적인 수산물 공급을 위한 콜드체인 체계 구축, 스마트·친환경 양식기술의 세계 진출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강화에 나선다. 올해는 베트남 패류, 인도네시아 나폴레옹피시 등 수혜국 맞춤형 스마트 친환경 양식기술 ODA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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