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소비자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설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가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수산물을 구매할 때 최대 60% 할인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소비자가 즐겨 찾는 명태, 고등어, 오징어 등 대중성 어종과 전복, 마른김 등 제수용품을 할인 대상 품목으로 선정했다.
구체적인 할인 품목은 △물가관리 품목(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조기, 마른멸치, 포장회, 광어, 우럭) △제수품(전복, 마른김, 참돔) △자율품목(참여 업체별 최대 5개 품목)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지에스(GS) 리테일,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10개 오프라인 업체가 참가한다. 인터넷으로는 우체국쇼핑, 마켓컬리, 쿠팡, 수협쇼핑 등 26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해양수산부는 1인당 2만 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한다. 참여 업체 자체 할인을 추가해 소비자들은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1인당 4만 원 한도로 20% 할인된 가격에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제로페이 상품권은 3일과 10일, 17일 3회에 나눠 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39개 시장에서 당일 구매금액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도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해수부 구도형 유통정책과장은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산물 할인행사를 매월 개최할 계획”이라며 “신선하고 맛 좋은 우리 수산물을 활용한 차례상을 준비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