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신년사]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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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신년사]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3.01.0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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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정체성 회복의 원년으로 삼겠다”

존경하는 전국 수산인 여러분! 그리고 수협 임직원 여러분! 계묘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함께하며 모두가 행복한 2023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지난해 우리 수협은 어촌과 수산업을 위한 협동조합으로서의 기능을 회복하는 대전환을 이뤄냈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모든 수산인들이 성원하고 수협 임직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얻어낸 귀중한 결실입니다.

우리 수협은 올해를 협동조합 정체성 회복 원년으로 삼아 대한민국 수산업의 판도를 완전하게 뒤바꾸는 획기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은행에 한정됐던 금융사업을 다변화해 협동조합 수익센터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금융지주 설립에 착수할 것입니다.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수산자원 회복에 전력투구해 바다 환경을 보호하고 풍요로운 어장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이 같은 노력을 위협하는 해상풍력발전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등에 대해서는 당당히 목소리를 내며 수산인의 권익을 대변하겠습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수산물 유통환경에도 적극 대처할 것입니다. 산지와 소비지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유통 혁신을 가속화해 어업인은 소득을 늘리고, 소비자는 비용을 아끼는 수산물 소비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2023년에도 우리는 거대한 변화의 예측할 수 없는 흐름 속에 놓일 전망입니다. 그 세찬 물결 위에서도 우리를 버틸 수 있게 하는 힘은 바로 협동정신에서 비롯될 것입니다. 수협은 어려울수록 함께 힘을 모으는 협동의 정신으로 새 시대, 새 희망, 새 미래를 열어가는 계묘년 새해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나가겠습니다.

전국 수산인과 수협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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