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면이 낮아져 바닷물이 바다 쪽으로 빠지는 것을 썰물, 반대로 해수면이 높아져 해안의 바닷물이 육지 쪽으로 들어오는 것을 밀물이라고 한다. 어촌에서는 썰물 때면 갯벌에서 조개나 낙지를 잡을 수 있고 밀물 때면 배를 띄어 어업을 할 수 있다. 올 한 해도 수산업계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해상풍력발전 추진, 전기료 인상 등 대내외적 상황이 녹록지만은 않다. 물이 빠지면 빠지는 대로, 물이 들어오면 들어오는 대로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따라 수산계도 탄력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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