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맛과 영양 그리고 안전성까지 갖춰야
상태바
수산물, 맛과 영양 그리고 안전성까지 갖춰야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2.12.26 0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옷과 음식 그리고 집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 바로 의식주이다. 이 세 가지는 인간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없어서도 안 되고 또 있다면 가능한 한 좋은 것을 찾게 되기 마련이다.

여기서 음식의 경우 수산물을 예로 든다면 맛과 영양이 중요한 선택기준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선 안전성도 매우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다. 안전성에 문제가 생기면 한순간에 외면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의식주의 가장 기본적 요소이기 때문에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최근 정부가 내년도 수산물 안전성 조사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여기엔 유해한 수산물의 시중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따라서 안전성 조사물량을 대폭 늘리는 것은 물론 조사항목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수산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와 어업인 교육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성과 관련된 소비자들의 의식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정확한 정보 제공과 함께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특히 안전성에 문제가 생길 경우 전체 수산물 소비가 흔들리고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한 조치와 정보 전달이 요구된다. 이 과정에서 최근 늘고 있는 가짜뉴스 등이 남발하지 않도록 모니터링도 실시해야 한다.

결국 안전성 검사를 확대하고 강화하는 것 못지않게 역효과가 나타나지 않도록 사전·사후 관리체계를 더욱 꼼꼼히 세워야 한다. 이러한 체제가 갖춰져야만 수산물에 대한 신뢰는 높아지고 소비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