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FAO·KMI 공동주최, 10개국 50여 명 전문가 참석
민관 공동어업관리 확산을 위한 국제회의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부산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개최됐다.
그동안 효율적인 민관 어업공동관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온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그동안 추진한 민관 어업공동관리 과제의 여러 결과물을 각국의 정책입안자와 관련자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국제회의를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민관 공동어업관리 효율성 평가를 위한 지침서 소개, 어업현장에서의 적용기법 공유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FAO는 ‘민관 어업공동관리 효율성 평가를 위한 가이드북’을 최근 발간해 기존 운영되고 있는 공동관리 시스템의 운영주체가 어업인인지, 마을단위인지 혹은 지방자치단체나 정부 단위인지, 아니면 특정하게 지정된 구획 단위인지에 따라 효율성 분석을 위한 유연한 접근법을 제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발표자로 참석한 한국수산회와 충남 서산의 중왕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우리나라의 민관 공동어업관리 기법인 자율관리어업에 대한 현황을 소개하고 우수 사례도 발표했다.
해양수산부, 식량농업기구(FAO),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국제회의에는 이탈리아, 베트남, 필리핀, 세네갈 등 10개국의 학계 및 연구기관, 수산 관련 국제시민사회단체(CSO), 국제 비정부기구(INGO) 등 50여 명의 전문가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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