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태평양 도서국과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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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태평양 도서국과 만남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2.11.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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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4일 양일간 피지 수바에서 해양수산 국제협력회의 개최

아시아, 태평양 도서국, 아프리카, 중남미 연안국이 참가하는 ‘해양수산 국제협력회의’가 지난 23, 24일 양일간 피지 수바에서 개최됐다.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수산업 등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연안국이 필요로 하는 공적개발원조(이하 ODA) 사업 발굴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개최돼 올해 9회째를 맞은 이번 해양수산 국제협력회의에는 태평양도서국 14개국(피지, 투발루, 솔로몬제도, 마셜제도, 통가, 바누아투, 키리바시, 사모아, 팔라우, 나우루, 쿡제도, 니우에, 파푸아뉴기니, 마이크로네시아)과 아프리카, 중남미 연안국 등이 참석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일환으로 개최됐다. 지난 7월 조승환 장관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피지를 방문하고, 10월 태평양 12개 도서국 외교장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태평양 도서국 고위급과 만나는 세 번째 자리이다.

23일에는 태평양 도서국을 대상으로 하는 ODA 신규사업인 △해수 온도차 발전기 보급과 담수화·수경 재배 기술 이전 △소규모 어항·어업훈련센터 건립 △국제해사기구(IMO) 협약 교육 △여성 해기 인력 양성사업 등을 소개하고 △태평양 도서국 해양과학기지 설립 제안 △양식 생산성 향상 기술 소개 등에 대해 우리 대표단이 발표했다.

태평양 도서국들은 △(투발루) 수산자원 보존과 어업인 지원정책 소개 △(사모아) 해양 산성화 관측 기술 지원 ODA 사업 진행 현황 △(키리바시) 수산업 발전 협력 필요 분야 △(피지) 수산양식 연구소 재건 제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24일에는 피지에 대사관 공관을 둔 국제박람회기구(BIE) 7개국 공관장을 초청해 부산광역시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단에서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취지를 설명하고,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에 최적의 도시임을 홍보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피지 수산부 장관, 투발루 수산통상부 장관, 주피지 태평양 도서국의 공관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해양수산부 김현태 국제협력정책관을 수석대표로, 부산광역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단, 국립수산과학원, 한국선급, 극지연구소 등이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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