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블루푸드로 새로운 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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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블루푸드로 새로운 가치 창출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2.11.21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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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맛이 제일 중요한 시절이 있었다. 물론 지금도 부정할 순 없다. 하지만 한동안 붐이 일었던 웰빙시대에 맞춰 맛뿐만 아니라 영양 그리고 이를 통한 건강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이제 또 다른 시대가 다가왔다. 음식에 대한 윤리와 지속 가능성까지 따지게 된 것. 이러한 사회적 흐름 속에서 수산식품은 ‘블루푸드’라는 이름으로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내놓은 동향분석 자료도 이러한 블루푸드의 역할과 기대에 대해 조명했다. 블루푸드는 다른 식품군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적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는 등 인류에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수산물은 건강한 단백질로, 오메가3 등을 함유해 영양학적 가치가 우수하다는 여러 연구와 분석이 이뤄진 바 있다. 따라서 블루푸드라는 새로운 타이틀로 인식을 새롭게 높여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이룰 수 있는 수단으로 연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전략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식이 설계도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식문화 설계를 통해 그 활용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이는 식품과 기술의 융·복합적 개념인 푸드테크산업으로 연결되고 있다.

식품에 대한 가치를 따지면 따질수록 블루푸드, 수산물은 다른 식품에 비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이러한 관계를 소비자에게 적극 알려나간다면 수산물 소비에도 새로운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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