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참여 중심 수산자원 관리정책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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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 참여 중심 수산자원 관리정책 발굴한다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2.10.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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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발굴단, 수산자원정책 개선안 제안 계획
단장에 정영훈 한국수산회장, 22명으로 구성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13일 위촉장 수여식

어업인 참여 중심의 실효성 있는 수산자원 관리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정책발굴단이 구성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업인,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연구기관 등 총 2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수산자원 정책혁신 현장발굴단(이하 현장발굴단)’은 어업인 참여 중심으로 금어기, 금지체장, 총허용어획량(TAC) 제도 등 수산자원 관리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출범했다.

한국수산회 정영훈 회장이 단장을 맡는다.

최근 TAC를 비롯한 수산자원 관리정책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며 어업 현장과 정책 간의 괴리가 깊어져 수산자원 정책에 대한 전환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장발굴단은 수산자원 관리정책에 대한 어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후,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수산자원 정책 혁신을 위한 개선안을 해양수산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현장발굴단이 수산자원 관리정책을 원점에서 바라보고 정부가 지향해야 할 정책 방향을 제시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제시된 안을 면밀하게 검토해 어업인이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원관리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해양수산부의 복안이다.

단장을 맡은 정영훈 한국수산회장은 “수산자원 관리정책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엄중한 상황 속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무거운 마음”이라면서, “민간이 중심이 돼 어업인의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어업 현장과 정책 간의 괴리를 해소해 신뢰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며 단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현장발굴단은 원활한 의견 수렴을 위해 권역별 토론회를 10~11월 동안 5회에 걸쳐 가질 예정이며, 토론회 개최 전에 의견을 취합할 예정이다. 

의견을 개진할 어업인은 현장발굴단 운영을 총괄하는 한국수산자원공단 담당자에게 의견을 양식에 맞추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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