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라남도대회 강진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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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라남도대회 강진서 개최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2.10.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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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위해 노력”

제10회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도대회가 지난 4, 5일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한수연 전남도연합회(회장 박연환)가 주최하고 강진군연합회(회장 김용관)가 주관한 이번 대회엔 ‘깨끗한 바다! 꿈이 있는 어촌! 행복한 수산업!’이라는 슬로건으로 바다가 인접한 16개 시·군에서 3000여 명이 참석해 수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올해는 지난 2020년 대회가 코로나19 대규모 유행으로 개최되지 않아 2년 만에 열린 것이다.

4일 개회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강진원 강진군수,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김동현 한국수산경제신문 대표이사와 지역 수협 조합장, 그리고 수산업경영인 회원 가족이 참석했다.

박연환 전남도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수산업은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진 식량 산업이다. 지금의 수산업은 단순가공에서 가공, 유통, 수출 더 나아가 관광과 바이오산업 등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해가고 있다”며 “이를 동력 삼아 수산업경영인 가족 모두가 우리나라 미래 수산업의 100년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꾸준한 어업 후계인력 양성과 함께 전남 수산업을 견인해나가자”고 말했다.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은 격려사에서 “수산업경영인으로서 급변하는 해양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촌지도자로서 살기 좋은 어촌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까지 수산업은 수산 동식물을 채취하거나 양식하는 1차산업이 주를 이뤄왔으나 해양관광·레포츠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수산 리더로서 미래지향적인 마인드를 가진 수산업경영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산 선도인력 육성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남은 수산물 생산량과 생산액 모두 전국 1위이고, 지난해 수산물 수출액이 역대 최대인 3억 달러를 기록했다”며 밤낮없이 구슬땀을 흘리는 수산업경영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산인과 적극 소통해 전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수산 1번지’로 우뚝 서도록 힘을 보태겠으며 돈 버는 수산업, 수출하는 수산업을 실현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수산업경영인 육성 공로로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아 수산업경영인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은 “전남도의회도 수산업이 전남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핵심동력의 한 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남도연합회원들은 우리나라 미래 수산업을 선도해나갈 어촌 후계인력으로서의 중차대한 사명과 의무를 양 어깨에 짊어지고,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과 생태계 변화에 대비해 과감한 비용 절감과 경영혁신을 통해 수산업의 저탄소 녹색어업 전환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결의문을 채택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어업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로 어촌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해온 수산인 가족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전남 어촌의 미래를 담당할 수산업경영인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면서 풍부한 수산자원을 관광산업으로 연계해 차세대 전남의 신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2일 차인 5일엔 상설전시장에서 우수 수산기자재 전시, 강진군 관광사진전 등이 진행됐고, 수산업경영인연합회원이 참가하는 체육행사와 시·군 노래자랑, 미니 음악회 등 전남 어업인의 화합 잔치가 펼쳐진 뒤 대회를 마무리했다.

차기 대회는 완도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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