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국 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장 김진표 국회의장 농어촌특별보좌역 임명
상태바
문승국 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장 김진표 국회의장 농어촌특별보좌역 임명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2.10.04 0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산 현장과 국회 간 가교 역할 다할 터”
 

문승국(사진)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 회장이 김진표 국회의장 농어촌특별보좌역으로 임명돼 입법기관과 수산업계 간의 가교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조미김 가공업체를 운영하면서 10여년간 수산신지식인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문 회장이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과의 인연을 맺은 것은 20여 년이 훌쩍 넘는다. 화성, 오산지역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던 5명의 대표들이 의기투합해 등산 모임을 시작하면서부터다. 이후 200여 명의 회원을 둔 경기도중소기업연합회로 덩치가 커지며 경기도내 경제인단체의 핵심적인 단체로 성장하기까지 문 회장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인연도 이 무렵부터 시작됐다. 김 의장이 경제부총리 시절은 물론 정부가 금강산개발과 관광, 개성공단 사업을 실시하면서 북한을 여러 번 함께 방문하는 등 활동을 함께해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지난 3월 국회의장실 내 보좌진 보강이 추진되면서 문 회장에게도 정책 보좌를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문 회장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수산 분야를 포함한 농어촌특별보좌역에 임명됐다.

그동안 수산업과 어촌, 어업인들에 관심을 보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치인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지역이나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수준이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수장을 맡으면서 정책보좌진이 꾸려지고 농어촌 분야의 정책을 조언해주는 자리가 처음으로 만들어진 것은 수산업과 어촌, 어업인들에게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해양수산신지식인을 대표하면서 수산 관련단체 활동을 활발하게 해온 문 회장이 정책 보좌역에 임명됨에 따라 국회와 수산업계는 물론 정부부처와 수산업, 어촌을 이어줄 고리 역할을 할 수 있어 관심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임명장을 받은 문 회장은 매주 한 번 국회의장실 내 보좌진과 회의를 갖고 농어촌과 농어업 분야에 대한 현안을 알리고 대응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문 회장은 “수산업계의 다양한 현안들을 정치권에 알리고 국회의장실에서 현안을 상세하게 파악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흔쾌히 보좌 업무를 맡게 됐다”면서 “수산업과 어촌,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히 내세울 일은 아니지만 우리의 목소리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회와 수산업계를 잇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