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대준씨 영결식, 해양수산부장으로 거행
상태바
고(故) 이대준씨 영결식, 해양수산부장으로 거행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2.09.26 0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전남 목포서 엄수

 북한군의 피격으로 숨진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고(故) 이대준 주무관의 영결식이 지난 22일 오전 10시 전남 목포에서 해양수산부장(葬)으로 엄수됐다.


고 이대준 주무관은 2020년 9월 21일 서해 연평도 해역에서 우리 어업인의 안전관리와 어업감독 업무에 종사하던 중 실종됐고, 유족 측은 2년여 동안 오랜 시간 장례도 치르지 못한 채 진상 규명을 요구해왔다.


영결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보고, 영결사, 조사(弔詞), 헌화 순서로 진행됐으며, 영결식 후에는 고인이 근무했던 서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 부두에서 유가족, 동료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제(路祭)가 치러졌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2년 동안 장례도 치르지 못한 유가족께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인에 대한 기억은 모든 해양수산부 직원들의 가슴속에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며, 고인과 함께 꿈꾸었던 대로 해양수산 발전을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더욱 헌신하는 해양수산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인의 영결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 국회 하태경·안병길 의원, 그리고 고인의 동료 직원과 유가족 및 친지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가족의 뜻에 따라 일반인의 조문은 제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