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내수면어업 육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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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내수면어업 육성 추진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2.08.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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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수산자원연구소, 10월까지 다슬기·버들치 방류
미래 해양수산 연구 통해 풍요로운 경기 바다 조성 계획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소장 김봉현, 이하 연구소)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내수면어업 육성을 추진한다.

연구소는 사라져가는 민물고기 복원과 생태계 보존, 토종어종 자원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다슬기와 버들치를 10월까지 가평군 등 13개 시·군 내 공공수면과 가평군 가평천 상류에 각각 방류할 예정이다. 매년 자원조성용으로 방류사업을 진행 중인 미유기도 생산이 완료되면 방류할 계획이다.

2012년 7월 민물고기연구소와 어업기술센터를 통합해 현재의 명칭인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로 기능이 확대된 연구소는 바지락 주꾸미, 갑오징어, 갯지렁이, 붕어, 미꾸리, 미유기 등 해면·내수면 수산자원 방류사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특히 연구소는 미래 해양수산 연구를 통한 풍요로운 경기 바다 조성을 목표로 해양환경 변화에 대응한 양식기술 개발과 보급, 갯벌조사, 수산자원 조성, 해양수산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바지락, 주꾸미, 대하, 갯지렁이, 갑오징어 등 5종의 종자 200만 마리를 방류하고 안산, 화성, 시흥 등 10개소에 대해 갯벌 생태 및 환경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수익창출형 단위시설 모델 표준화(DAS 시스템 개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버들치와 미유기의 종복원 시험 연구도 추진한다.

김봉현 소장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바다 환경이 달라지고 있어 이에 맞는 어장환경 조성과 새로운 품종에 대한 양식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김이나 대하 등 변환된 환경을 이용한 어업인 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품종의 기술 개발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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