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공적자금 조기 상환 이끈 임직원 노고에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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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공적자금 조기 상환 이끈 임직원 노고에 박수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2.06.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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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가 정부의 결정으로 잔여 공적자금 7574억 원을 국채로 상환할 수 있게 돼 공적자금 조기 상환이라는 소원을 이루게 됐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공적자금 조기 상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이유에 대해 “협동조합 본연의 기능을 회복해 수산업을 대표하는 조직으로 위상을 회복하고 어업인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라고 밝힌 바 있다.

수협중앙회는 공적자금 해소를 위해 지난해 4월 정만화 부대표를 단장으로 공적자금 상환 추진단을 꾸렸고 그해 6월 김기성 부대표(당시 경영전략실장)가 공적자금 조기 상환 세제 개선 TF팀을 이끌어 수협중앙회가 공적자금을 조기에 일시 상환할 경우 발생하는 세제상의 불이익을 해소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이끌어냈다. 

이어 올 1월 홍진근 대표이사를 단장으로 미래전략추진단을 구성해 반장으로 서봉춘 부대표, 신학기 수협은행 부행장을 주축으로 실무진을 꾸렸다. 이어 김진균 은행장, 정만화 부대표, 강신숙 부대표, 김규옥 수협중앙회 감사위원장과 홍재문 수협은행 감사가 자문위원으로 활약해 공적자금 조기 상환을 이끌어 냈다.

특히 기획재정부 출신인 김규옥 감사위원장이 큰 역할을 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실무진은 관계기관들과 협상하면서 철저한 을의 입장으로 갖은 요구사항에 속앓이를 하며 조심스럽게 업무를 추진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8일 열린 임시총회에 참석한 조합장들은 이같이 수협 공적자금 조기 상환을 이끌어낸 임준택 수협중앙회장과 임직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공적자금을 받은 지 2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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