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가 모바일 시대로 진화하면서 영상이 대세가 됐다.
모바일 시대에 사람들은 유익한 정보보다는 재미있는 동영상에 더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영상도 긴 것보다는 짧고 흥미로운 것에 더 눈길이 간다.
그러다 보니 최근엔 숏폼이라는 포맷의 동영상이 인기를 끈다. 숏폼이란 1~10분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서 콘텐츠를 즐기는 대중들의 소비 형태를 반영한 트렌드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Sh수협은행의 숏폼 콘텐츠들이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지난 2월 새롭게 SNS 숏폼 콘텐츠를 수협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했는데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
특히 MZ세대와 기성세대 간 직장 내 갈등을 재미있게 다룬 ‘MZ세대 Vs 꼰대’ 시리즈는 게시 두 달 만에 조회 수가 240만 회를 넘었다. 이 영상은 새롭게 만든 것이 아니다.
‘세대공감 프로젝트’로 지난 2020년 3월 공개했다가 올해 숏폼이란 형식으로 재구성하면서 인기가 급상승하게 됐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수협은행의 유튜브가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홍보 요소는 최대한 배제하고 있다”며 “단순히 콘텐츠를 늘리는 차원이 아닌 우리 시대의 모습을 반영한 콘텐츠로 다양한 웃음과 감동을 제공하는 동시에 수협은행이 친근하게 대중에게 다가가도록 시대별 흐름에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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