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금일수협, 다시마 피해 지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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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금일수협, 다시마 피해 지원 건의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2.04.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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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다시마 주산지인 완도 금일지역에 갑작스러운 강풍이 불어 다시마 엽체가 모두 탈락해 어업인들이 큰 피해를 봐 보상책 마련이 시급하다.

완도금일수협(조합장 서광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초속 25m로 불어닥친 태풍급 강풍으로 완도 금일권역 해상에 설치한 양식시설에 수확을 앞둔 다시마가 전부 탈락하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사진). 피해를 본 다시마 양식 어업인들은 약 100여 명, 피해액은 50억 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완도 금일산 다시마는 지난해 11월에 포자를 이식해 올 2월부터 2~3차례의 솎아내기까지 마무리하고 오는 5월 초순부터 수확을 앞둔 상태였으나 강풍이 해상에 파도를 일으킴으로써 순식간에 엽체가 탈락하는 피해로 이어졌다.

태풍에 버금가는 강풍으로 삶의 터전을 잃다시피 한 어업인들을 위해 신속한 피해조사와 보상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광재 조합장은 “기상이변 현상으로 다시마 양식 어업인들이 피해를 본 만큼 정부와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피해금액과 재해 복구비용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보조·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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