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중시하는 ‘가치소비’에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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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중시하는 ‘가치소비’에 주목해야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2.04.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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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카페와 식당 등에서 1회용품 사용이 금지된다. 정부는 지난 1월 5일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사용 규제를 다시 재개하기로 했다. 물론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사용 제한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의 단속 대신 지도와 안내 중심의 계도가 진행된다고 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문화적으로 변화의 바람이 거세지고 있는데 이 중 환경에 대한 인식과 규제 역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지구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관련 운동이 확대되고 있는 흐름과도 맞물린다.

더구나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를 중심으로 친환경을 중시하는 ‘가치소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현상도 주목된다. 이들의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정보력과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근 수산식품업계에서도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친환경 조미김을 생산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이제는 더 많은 곳에서 수산제품의 포장지에 플라스틱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등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미 대기업을 중심으로 일반 식품군에 탈플라스틱 경영을 선언하는 등 발 빠른 대처도 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맛과 영양만으로는 평가받기 힘들어지고 있다. 친환경이란 가치까지 더해져야만 완벽한 제품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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