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농림수산성은 ‘저작 배려 식품’에 관한 일본농림규격(JAS)을 개정했다.
해당 규격에서 정의하는 저작 배려 식품이란 일반적인 식품보다 단단함이나 그 특질이 덜해 섭취하기에 부담이 덜한 식품(유아용 제외)으로, 쉽게 씹을 수 있거나 씹을 필요 없이 잇몸이나 혀로 으깰 수 있는 식품을 의미한다.
개정안에는 저작 배려 식품의 표시 기준이 마련돼 각 식품 포장에는 특성을 명확하게 표시해야 한다. 이 밖에도 개정안에는 국제 규격과의 연계를 위해 저작 배려 식품 또는 코덱스 식품첨가물 일반 기준을 준수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인증기관이 해당 식품 취급업체를 인증하기 위한 기술적 기준의 적용범위를 설정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고령자용 수산물과 수산식품이 주목받고 있어 저작 배려 식품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표시 기준 준수가 요구된다.
한편 일본은 국민 4명 중 1명이 65세 이상으로 고령자용 식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씹거나 삼키는 힘이 약한 고령 소비자는 어류 섭취 시 뼈가 목에 걸리는 위험이 있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2000년경부터 뼈 없는 갈치 등 맞춤형 수산물이 시장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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