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이미지 끌어올린 ‘가시바른 캠페인’
상태바
수협 이미지 끌어올린 ‘가시바른 캠페인’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2.01.24 0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스마트 시대에 대중들은 기업이나 상품에 대한 정보나 관심을 광고를 통해 접하기도 하지만 관심 있는 것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스스로 알아간다. 광고업계도 대중과 어떻게 소통하고 공유해나가야 하는지에 골몰함에 따라 이미지 광고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수협중앙회가 창립 이래 처음 공익광고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가 고무적이다.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 심리를 살려내고 수협과 수협은행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가시바른 캠페인’에 대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9%가량의 소비자들이 수협의 공익 캠페인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공익광고가 담은 내용과 메시지에 대한 호감도는 75%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또 캠페인을 접한 소비자들 가운데 64%가 수산물 소비 의향이 높아진 것으로 응답함에 따라 소비 촉진 목적으로 시행된 이번 캠페인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 

수협의 ‘가시바른 캠페인’은 소중한 사람을 위해 생선 가시를 발라내고 또 그렇게 가시 없는 생선을 대접받아본 경험을 통해 따뜻한 공감대를 찾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 

생선을 먹을 때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가시처럼 걸림돌이 되는 어려움들을 수협이 해소함으로써 어업인과 국민에게 힘이 되겠다는 의미를 표현한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 가시바른 캠페인에 대한 평가가 호의적이고 지속적인 광고를 바라는 소비자들의 의견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수협과 수협은행은 창립 60주년과 연계해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

공익광고 캠페인으로 수협이라는 브랜드가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수산물은 수협이라는 이미지가 각인되도록 해야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