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맞춘 수산물 소비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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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맞춘 수산물 소비대책 세워야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1.11.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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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인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이후 수산물 소비 확대에 긍정적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등 주요 시장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어나고 식당엔 손님들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미리 받아둔 예약도 만석을 향해 달리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시장에 다시 생기가 돌기 시작한 것이다. 코로나19가 외식산업을 중심으로 직격탄을 날렸다면, 이제 반격이 시작된 셈이다.

전문가들은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내수 진작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각종 영업규제 등이 완화되고 정부의 소비쿠폰 발행 등의 정책이 더해지며 경제에 활력이 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각 산업 유통가에선 코리아 세일 페스타 등의 이벤트와 연계해 다양한 판매 전략을 신속히 내놓고 있다. 수산업계 역시 코리아 수산 페스타를 진행하며 주요 품목의 할인율을 높이는 등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새로운 일상과 기대감으로 찾아온 기회를 포착하고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할 시기이다.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코로나19로 묶였던 수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외식산업을 중심으로 시작된 수산물 소비 확대 바람을 내수와 수출 등 전체 산업의 재도약으로 파급되도록 힘써야 한다. 배달 위주의 소비 시장이 다시 방문 중심으로 옮겨가는 흐름도 파악해야 한다. 위드 코로나에 따른 새로운 소비 패턴에 대응하고 업계 현안을 파악해 종합적인 수산물 소비 활성화대책을 시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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