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연어 수정란 국내 첫 수입… 산업화 본격화
상태바
대서양연어 수정란 국내 첫 수입… 산업화 본격화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1.10.25 0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조기 실현 기대

강원도 환동해본부와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는 그동안 ‘생물다양성법’으로 수입에 제약을 받았던 대서양연어 수정란을 국내 최초로 아이슬란드로부터 5만 개를 도입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에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는 약 1주일간의 수입 수산물 검역 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스마트 양식 연구활동에 들어간다.

이번에 수입한 수정란 5만 개는 약 2주간의 관리를 통해 부화시킨 후 전장 30cm, 무게 150g에 이르는 고기 생산을 위한 담수양식을 추진한다.

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양식 장비를 활용해 어린 연어의 생육정보와 양식환경 기초 데이터를 확보해 누구나 쉽게 양식할 수 있는 스마트 담수양식 모델 개발 연구에 나서 내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 내수면센터의 국내 첫 수정란 수입을 통한 연구개발 추진은 현재 100%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연어 시장을 대체하고 해외 수출시장까지 개척하고자 하는 강원도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첫 시작을 알리는 행보다.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 김영갑 소장은 “대서양연어 양식연구 추진 시 국내 생태계로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감독하에 진행할 것”이라며 “강원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조기 실현을 위해 기초 양식기술 개발은 물론 스마트양식 데이터 확보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