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해물 비빔밥] 멍게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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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해물 비빔밥] 멍게 비빔밥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1.07.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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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는 그냥 먹어도 바다 향에 취할 정도로 향이 강하다.

이 독특한 향은 물 밖에 나온 후 생성되는 옥타놀과 신티올 등 불포화 알코올 성분에서 나온다.

단백질 양은 많지 않으나 필수 아미노산이 고루 들어 있다.

지질이 거의 없어 해삼·해파리와 함께 3대 저칼로리 해산물로 꼽히는데, 셋 중 글리코겐 함량이 가장 높아 단맛 또한 최고다.

밥에 넣어 비빌 때는 초고추장을 넣어도 맛이 좋지만 기름간장을 조금만 넣어 비비면 찝찌름하면서도 달큼하고, 달면서도 쌉싸래하며, 게다가 향긋한 멍게의 복합적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재료
멍게 140g, 김 5g, 흰밥 200g(쌀 100g). 기름간장은 간장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을 섞어서 만든다.
 
만드는 법
1. 밥 짓기
- 쌀은 깨끗이 씻어 30분간 불린 뒤 센 불에 안쳐 밥을 짓는다.
- 밥이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줄였다가 밥 익는 냄새가 나면 약한 불로 줄여 뜸을 들인다.
 
2. 멍게 손질하기
- 멍게는 위쪽을 잘라 속살만 발라내 안쪽 불순물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3. 김 손질하기
- 김은 기름을 바르지 않고 구워 가위로 짤막짤막하고 가늘게 자른다.
 
4. 비빔밥 내기
- 따뜻한 흰밥을 그릇에 담고 손질한 멍게와 김을 올린 후 기름간장을 곁들인다.
 
TIP
멍게 살은 물에 씻으면 향이 달아나기 때문에 그대로 먹어야 짙은 바다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안쪽에 실뭉치 같은 불순물이 많을 경우 옅은 소금물에 재빨리 흔들어 씻어 물기를 뺀 후 썬다. 주황색 살에 붙어 있는 검붉은 부분은 쌉쌀한 맛이 나는데, 취향에 따라 그대로 먹거나 제거한다.
<자료제공=국립수산과학원 식품위생가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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