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해물 비빔밥] 성게 양배추 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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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해물 비빔밥] 성게 양배추 쌈밥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1.07.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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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는 싱싱한 날것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국을 끓이거나 찜을 하는 등 익혀 먹기도 한다.

미역국에 고기나 조개가 아닌 성게알을 넣은 성겟국은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제주 향토 음식.

성게의 생식소는 단백질이 많아 강장 식품으로 꼽히며 철분도 함유해 산모의 산후 영양식으로 매우 좋다.

초여름 제철 맞은 아삭아삭한 양배추를 투명하게 쪄내어 쌈을 싸 먹을 때 성게알을 곁들이면 달큼한 양배추 맛과 어우러져 더욱 입맛을 돋운다.

성게알은 그대로 곁들여도 좋고, 양배추를 찔 때 찜통 한쪽에 넣어 살짝 찌면 날것과는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손질한 성게알을 구입할 때는 풀어지지 않고 모양이 잡혀 있으며 윤기가 나고 주황빛이 살짝 도는 노란색인지 살펴본다.

재료
성게알 70g, 양배추 100g, 소금 약간, 검은콩 오색쌀밥 200g(찹쌀 20g, 현미 20g, 홍미 20g, 녹미20g, 흑미 10g, 검은콩 10g). 약고추장은 다진 쇠고기에 다진 마늘과 참기름, 깨소금을 각각 ½작은술씩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볶는다. 고기가 익으면 고추장 3큰술을 넣고 잘 저으며 볶다가 꿀 2작은술을 넣어 섞는다.

만드는 법
1. 밥 짓기

- 검은콩과 찹쌀, 현미, 홍미, 녹미, 흑미는 깨끗이 씻어 1시간 30분 정도 불린 후 센 불에 안쳐 밥을 짓는다.
- 밥이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줄였다가 밥 익는 냄새가 나면 약한 불로 줄여 뜸을 들인다.

2. 성게 손질하기
- 성게는 옅은 소금물에 넣고 흔들어 씻은 후 도마에 놓고 가시에 찔리지 않게 조심하면서 칼을 이용해 반으로 쪼갠다.
- 작은 숟가락으로 성게 껍데기 안에 든 노란 생식소만 조심스레 떠낸다.

3. 채소 손질하기
- 양배추는 한 겹 한 겹 뜯어 씻어서 김 오른 찜통에 넣어 투명해지도록 찐다.

4. 쌈밥 내기
- 그릇에 검은콩 오색쌀밥을 담고 양배추 찐 것과 성게알, 약고추장을 곁들인다.

TIP
간이 강하면 성게알의 향과 단맛이 가려질 수 있으므로 약고추장은 조금만 얹어 쌈을 싼다. 입맛에 따라 쌈장이나 다른 양념장을 곁들여도 좋으며, 양념 없이 성게알만 듬뿍 얹어 쌈을 싸 먹어도 별미다.
<자료제공=국립수산과학원 식품위생가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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