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뱅크 출시 서민금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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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뱅크 출시 서민금융 강화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1.07.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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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금융위 등과 협약 맺고 저금리 대출상품 3종 출시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 금융생활 취약계층 중점 지원

Sh수협은행(은행장 김진균)은 최근 서울시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금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 등과 ‘햇살론뱅크 출시 업무협약’을 맺고 저신용, 저소득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저금리 대출상품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햇살론뱅크는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정책서민금융상품으로 기존 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한 후 1년 이상 성실히 상환한 고객에게 최대 2000만 원 한도에서 연 최고 0.8%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저금리 상품이다.

3년, 5년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방식이며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비율은 대출금액의 90%다.

수협은행은 또 기존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7’을 개편한 ‘햇살론15’도 출시한다. 

햇살론15는 연 최고금리를 기존 17%에서 15%대로 인하한 상품으로 대상은 저신용·저소득(연소득 3500만 원 이하 또는 연소득 4500만 원 이하이면서 신용평점이 하위 20%) 성실 상환고객이다.

특히 햇살론15는 연체없이 성실하게 상환을 지속하는 경우, 매년 1.5~3%포인트의 보증료 인하 혜택이 있어 이용 기간 중 최대 6%포인트까지 금리를 낮출 수 있다.

이와 함께 수협은행은 기존 고금리 대출을 받은 차주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망대출Ⅱ’도 출시한다.

안전망대출Ⅱ는 연 20%를 초과하는 고금리 대출을 받은 고객 중 해당 상품을 1년 이상 이용하고 있거나 만기가 6개월 이내로 임박한 저신용·저소득(연소득 3500만 원 이하 또는 연소득 4500만 원 이하이면서 신용평점이 하위 20%)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기존 대출을 정상적으로 상환하는 고객이라면 기존 채무 잔액 한도 내에서 최대 2000만 원까지 연 최대 17~19%대의 금리로 대환대출을 받을 수 있다.

김진균 수협은행장은 “수협은행은 서민금융상품 성실 상환 고객 중 저신용·저소득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고객들께서 1금융권의 금융 혜택을 꾸준히 누리실 수 있도록 좀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면서 “특히 어업인과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고객들을 먼저 챙겨 금융 지원에서 소외되는 사각지대가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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