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입맛 돋우는 ‘남당항 바다송어’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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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입맛 돋우는 ‘남당항 바다송어’ 본격 출하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1.04.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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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축제 열고 공식 쇼핑몰 통해 제품 판매

충남 홍성군이 봄철 입맛 돋는 ‘남당항 바다송어’를 본격 출하한다.

지난 6일 홍성군에 따르면 바다송어는 민물송어를 바닷물에 적응시키는 순치과정을 거쳐 양식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 총 20여 톤의 남당항 바다송어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송어가 자라는 홍성 천수만은 태풍 등 자연재해가 적고 민물이 모여들어 염도가 적당하다. 영양염류 또한 풍부해 맛과 영양가가 뛰어난 바다 송어를 생산하기에 최적지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15℃ 이하의 저수온에서만 자라는 냉수성 어종인 바다송어는 3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이다. 이 시기의 송어는 붉은 살코기가 쫀득쫀득하고 불포화지방산이 가장 풍부해 맛은 물론 영양가도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민물고기 특유의 흙냄새가 없어 풍미가 우수하며 육질이 탄탄하고 각종병해에 강하며 성장속도가 빨라 생산성이 뛰어나다. 아울러 바다송어는 회는 물론 무침, 구이, 튀김, 매운탕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남당어촌계에서는 근래 들어 남당항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바다송어를 주제로 오는 5월 31일까지 ‘제1회 남당항 바다송어 온라인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신선한 바다송어를 안방에서 즐길 수 있도록 네이버 ‘남당항 공식쇼핑몰’을 통해 온라인으로 판매하며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사냥에 나선다.

한편 남당어촌계에서는 지난해에도 홍성 남당항의 대표 수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바다송어 20여 톤을 조기 판매했다. 홍성군은 “앞으로도 천수만을 활용한 다양한 수산자원 사업 발굴로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홍성군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수산자원 개발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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