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산물 수출 2조5000억 원, 전년보다 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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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산물 수출 2조5000억 원, 전년보다 7% 감소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1.01.1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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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6억 달러 시대 돌입, 수산가공품 비중 전년比 5%P 증가

김이 6억 달러라는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스타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난 한 해 동안 수산물 수출은 2019년(25억1000만 달러)보다 7.4%가량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7일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23억2000만 달러(약 2조5000억 원)의 수산물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이 줄어들면서 김을 제외한 참치, 전복, 광어 등 주력 수산물의 수출 감소로 지난해 23억2000만 달러(약 2조5000억 원)의 수산물을 수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9년(25억1000만 달러)보다 약 7.4% 감소한 것이다.

반면 코로나19 사태로 외식 대신 가정 내 소비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조미김(12.9%), 어묵(2.0%)을 비롯해 김 스낵과 같은 조제품(9.5%), 참치캔 등 통조림(10.2%) 등 가공품의 수출은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이에 따라 2019년 약 40%에 불과하던 수산가공식품의 수출 비중이 전년 대비 5%포인트 오른 45%까지 증가하는 등 부가가치 높은 가공품의 수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해양수산부 이경규 수산정책관은 “코로나19가 초래한 전 세계적 경기침체로 국제 교역이 크게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23억 원이 넘는 수출을 이뤄낸 점은 매우 값진 성과라고 할 수 있다”며, “올해는 변화하는 소비 경향에 맞춰 비대면 수출 지원을 확대하고, 수산 가공품 개발·수출을 촉진해 수출 회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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