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여객 선박 건조, 현대화펀드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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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여객 선박 건조, 현대화펀드로 추진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12.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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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예매 시스템도 확충

도서민의 발 역할을 하는 연안여객선의 선령이 10년 미만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또한 온라인 예매 시스템의 예매율이 6.5%에 불과(2019년도 기준)한 연안 여객 온라인 서비스도 개선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6일 제2차 연안여객선 현대화계획(2021~2025)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안전하고 쾌적한 친환경 연안해운 서비스 제공’을 비전으로, 선박 현대화, 건조 기반 현대화, 서비스 현대화를 위한 12개 추진과제가 담겼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된다.

선박 현대화펀드는 연안 선박 국내 건조 시 건조가의 50%를 정부 출자 펀드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정부 지원비율을 50%에서 30%로 축소하는 대신 산업은행 참여(총 선가의 40%) 및 민간금융(20%)에 대한 해양진흥공사 보증으로 선사 부담을 크게 낮춘다. 또한 연안선박 국내 건조·대체의 경우 건조 자금 대출분에 대한 대출이자 2.5%를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제1차 연안여객선 현대화계획을 추진해오면서 온라인 예매 시스템 및 모바일 발권체계 도입 등 연안여객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있으나 온라인 예매 시스템의 예매율은 6.5%에 불과(2019년 기준)한 점 등 여러 한계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2차 계획에서는 여객선 내 무선인터넷(Wi-fi) 설치, QR코드를 통한 안전장비 위치확인 서비스 제공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매표소 창구마다 키패드를 설치해 승선권 현장 발매 시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이용객들의 불안도 해소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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