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전복사고에서 VHF-DSC를 이용한 침착한 조난신호로 승선원 9명을 구조한 선장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6시 23분 흑산도 북서방 약 31㎞ 해상에서 영광군선적 H호(35톤, 근해자망)가 양망 중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체가 침몰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H호 선장은 VHF-DSC 조난신호를 발사해 목포안전국에 사고상황을 알렸다.
신호를 접수한 목포안전국은 신속히 인근 어선에 구조요청을 전달해 조업하던 J호(31톤, 영광군선적, 근해자망) 등 어선 3척이 사고장소로 달려가 사고 발생 30여분 만에 승선원 9명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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