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연 ‘황금넙치’ 해양수산과학기술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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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연 ‘황금넙치’ 해양수산과학기술 대상 수상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11.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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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간 연구개발… 대량 생산으로 해외 수출
제주도 민간 어류 육종연구소인 영어조합법인 해연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한 2020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은 매년 학술연구 부문과 산업진흥 부문에서 해양수산분야의 연구개발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보급해 해양수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해연은 ‘황금넙치’ 양식 성공을 통해 학술연구 부문과 산업진흥 부문을 통틀어 대상을 차지했다.
 
황금넙치는 자연에서 수백만분의 1의 확률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으며, 일반적인 넙치와는 달리 화사한 황금색을 띠는 신품종 넙치다.
 
해연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국립수산과학원의 골든 시드(Golden Seed) 지원 사업으로 10여년의 연구개발에 힘써온 결과 양식에 성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대량 생산과 해외 수출을 하고 있다.
 
해연은 황금넙치를 지난 2017년 캐나다 시장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베트남, 미국, 홍콩 등 해외 7개 국가로 수출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등으로 수출 지역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해연은 황금넙치의 육종 관련 기술 보호를 위해 ‘황금색 체색 발현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양식 황금넙치의 육종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지난 8월 등록을 마쳤다.
 
해연 서종표 대표는 “오랜 기간의 연구개발이 결실을 이뤄 이렇게 큰 상을 주신 것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어류 육종 연구 및 신품종 수산종자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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