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어업인·소외계층에 작년 14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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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어업인·소외계층에 작년 140억 지원”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0.10.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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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 해남·완도·진도)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농어촌상생기금 납부자료(2017~2020년 9월)를 분석한 결과 농협중앙회는 3334만 원, 수협중앙회는 납부 실적이 전무한 0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시행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민간기업, 공기업, 농협, 수협 등의 자발적 기부금을 재원으로 매년 1000억 원씩 10년간 1조 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금은 농어업인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과 복지시설 설치, 농수산물 생산·유통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하고 있다.

이에 수협중앙회는 해명자료를 통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상환 중에 있어 기관 명의로 출연한 실적은 없으나 2017년부터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수협은행 포함)이 개인 명의로 1120만 원을 기금에 출연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또 어촌과 어업인 지원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수협중앙회가 직접 사업으로 수산장학금 지원 등 다양하게 어촌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협재단과 수협은행을 통해 어업인과 소외계층 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2019년 140억 원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수협중앙회는 해마다 공적자금을 상환 중(2020년 9월 말 현재 누적상환액 3048억)에 있으며 일부 자회사의 적자 누적에 따라 경영 상태가 어려운 실정이므로 향후 경영 여건 등을 고려해서 출연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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