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인공어초로 수산자원 급증
상태바
전북도, 인공어초로 수산자원 급증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10.12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는 인공어초 조성 이후 수산자원이 급증하는 등 해양생태계가 회복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올해 27억 원을 투입해 대형 인공어초 22개를 176ha(부안 위도 56ha, 군산 어청도 120ha)에 신규로 설치할 계획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에서는 매년 인공어초 조성 효과를 조사·분석하고 있는데 지난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공어초 설치에 따른 어획 효과가 비설치 지역보다 2.5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어획조사와 함께 부착생물 조사, 어초 설치상태 조사 및 어장 주변 폐기물 수거 등을 실시해 인공어초 조성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부안 위도 서쪽 수역에 다면체 강제어초 7개, 군산 어청도 남쪽 수역에 이글루형 인공어초 등 15개를 바지선과 크레인을 이용해 바닷속에 투하할 예정이다.

인공어초는 일명 물고기 아파트로 불리며, 바닷속 유속을 느리게 해 물고기들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인공어초 조성사업은 1973년에 처음 시행돼 지금까지 전북도 수역 1만7323ha에 6만9122개가 설치됐으며, 이는 관내 대상 면적 3만3628ha의 51%에 달한다.

전북도 이용선 수산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도내 연안의 물고기 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적지수역에 인공어초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업생산량 확대와 수산자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