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비대면 판촉으로 수산물 87억 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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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비대면 판촉으로 수산물 87억 원 판매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10.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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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공무원 대상 시식회 및 할인행사 드라이브 스루 판촉전 ‘한몫’
남도장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 증가한 44억 원 기록

전남도가 코로나19 시대에 따른 비대면(언택트) 홍보와 맞춤형 시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수산물 매출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비대면 수산물 판촉 활동으로 올해 8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최근 밝혔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사회 분위기에 발맞춰 지난 3월부터 전남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산물 시식회와 할인 행사를 가졌으며, 민·관이 함께 추진한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촉전을 펼쳐 9억50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달성하는 데 한몫을 단단히 했다.

특히 전남도가 운영 중인 남도장터에서는 지난 4일 기준 농수축산물 200억 원의 매출 중 수산물이 4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나 증가했다. 이는 총 매출액 대비 수산물의 비율이 지난해 8%에서 22%로 상승하는 등 코로나 시대에 매출 급상승을 보인 것이다.

또 TV 인기 프로그램에서 전남지역 수산물과 관련된 신상품이 출시돼 12억 원의 판매 실적을 거두는 가운데 새로운 레시피가 소개되면서 국민적 관심이 높아 구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소비가 부진한 수산물을 위한 맞춤형 판로 확보대책도 마련했다. 광어, 우럭, 전복 등 대표 품목의 경우 전남도와 GS리테일이 맺은 전남 농수축산물 1500억 원의 업무협약으로 수산물 기획전 등 원물 납품으로 지금까지 21억 원의 판매 실적을 달성하는 등 다양한 소비 촉진행사의 영향으로 수산물 적체물량이 일부 해소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가격 안정세를 보였다. 일부 품목에선 가격이 상승해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이와 함께 수산물 가정간편식(HMR)도 개발 중이다.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여파로 집에서 식사하는 경우가 많아져 간단히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이 각광받고 있으며 각종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도는 출시와 동시에 온라인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형 유통업체와 협력해 사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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