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산인 ‘새만금 전면 해수유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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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수산인 ‘새만금 전면 해수유통’ 촉구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0.09.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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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물질 방조제에 막히고 갯벌 사라져 어업활동에 제약

전북도 수산인들은 최근 “해수 유통으로 새만금을 살리고 수산업을 복원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북수산인발전연합회는 최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방조제로 갯벌이 사라지고 어업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삶의 터전을 잃어버렸다”며 “해수 유통으로 새만금을 다시 바다로 돌려놓고, 수산업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산인들은 “더럽고 냄새나는 새만금호의 물이 바깥으로 흘러나오고, 물고기들을 살찌우던 영양물질이 방조제에 막혀 썩으면서 바다가 병들어 가고 있다”며 “새만금 기본계획을 다시 세우고 있는 정부는 수질 개선을 위해 하루빨리 해수 유통을 결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새만금 간척지에 수산양식단지를 만들고,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공익기금을 조성해 새만금호가 다시 바다로 회복되고 수산업이 살아나는 데 재투자해야 한다”며 “새만금 간척지가 다양하게 이용돼 침체돼 있던 수산업이 살아날 수 있도록 전북도가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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